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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영 Apr 20. 2020

둥근 시

둥근 길을 걷고 싶다

따라가다 보면 

반대의 것들을 만나게 되는


속도가 달라도

어느덧 같은 길을

쭈욱  걷게 되는


둥근 이고 싶다

사실은 우리 모두

둥근 곳에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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