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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ul May 17. 2017

나 힘들다고 다른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지 않기

얼마나 하기 싫었길래  필기에 처절하게 적혀있는 '안해'

내 얘기만 들어달라고 하려 했는데 얘기를 들으러 와준 사람도 적시고 말았다.

요즘 꽤나 되는 일이 없는 편인데, 부모님한태 너무 한풀이를 해 버렸다. 친구들에게는 최대한 하지 않으려 했지만 1초만 생각해 봐도 그들도 지칠 정도로 나는 내 힘든 이야기만 했으며, 심지어 부모님한태는 투덜거리기만 했다.

누군가의 힘든 이야기를 계속 듣는 것 만큼 힘든 일도 없는 법. 내가 남한태 내 힘든 얘기만 하지 않으려면 나도 내 일에 대해 조금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죽기야 하겠어? (몸이 안 좋을때를 제외)

하는 마음으로 스스로가 좀 더 관대해지려 했으나 오늘 또 부모님께 투덜거리고 말았다. 나는 아직 멀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 주위에 있어주는 사람들이 고마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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