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안보여서 대낮에도 어두운 창밖으로, 옆건물의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웃는소리, 건물 안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웃는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묘해진다. 마치 그 즐거운 소리가 나에게 '넌 몇년동안 여기 있었는데 이렇게 같이 웃을 사람들이 없어?'하고 의아해하는 것 같아서 왠지 쓰라리다.
모두 다른 사람과 닮기를 자신에게 강요하는게 심각한거죠.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중)
"남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라는 말 하나로 나는 나를 얼마나 몰아세웠는가. 그래서 이렇게 망가져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