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쓰고 그림 17
오늘은 '자신감'에 대한 얘기를 해 보았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남이 해 주는 칭찬을 기억하고, 의미를 부여하려고 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저에게 그런 칭찬을 거의 안 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엄마와의 통화, 선생님과의 이야기로 결국 '자기 자신'이 해 주는 얘기가 아니면 큰 효율이나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고 보니, 자화자찬에 익숙해지기 위해 이번에 칭찬 모임을 만들기도 했네요. 많은 분들의 칭찬을 들으며, 함께 웃고 우는 날들입니다. 이런 기회가 생겨서 정말 기쁩니다.
원래 저는 근거 없는 자신감, 마이페이스라는 별명을 달고 살았어요. 꼭 취업 준비 기간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성인이 된 후, 여러 일을 겪으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자신감을 올릴 수 있는 방법 같은 게 있을 리도 없고요.
그냥, 하루하루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저희 어머니께서 전수해주신 비법입니다. 자신감이 갑자기 뿅 생겨날리는 없으니, 그냥 오늘 하루, 자신의 소명을 다 하면서 수고를 치하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 오는데 조심하세요!
심리상담 쓰고 그림은 매주 목요일에 업데이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