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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줄 것과 그냥 가져갈 것.

심리상담 쓰고 그림 16

by 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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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가 넘어가기 전에 겨우 올렸네요. 기다리신 분들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핑계지만, 정신이 없는 일들이 많아서 오늘 콘티짜고 오늘 겨우 올리느라 퀄리티도 많이 떨어지네요.

오늘 하고싶던 얘기는, 병원 의사 선생님과 얘기하다가

"그 불안은 신발처럼 그냥 신고 나아가는 것이지요. 어쩔 수 없이요. 많은 의미를 두지 맙시다. 분석도 하지 말구요"

라는 말이 떠올라서 그려보았습니다.

보내버릴 것과, 없어지지 않으니 그냥 신경쓰지 않고 함께 가져가는 것. 옷이나 신발처럼요.

저에게 이 만화는 많은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취업준비나 여러가지 많은 것들이 실패하는 와중에, 올 한해 들어서 유일하게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이 이 만화입니다. 그래서 저번주에 올리지 못 했을 때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돈 받고 정식으로 올리는 웹툰도 아니고, 브런치가 수익 구조가 있는 것도 아닌만큼, 순전히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들어주셨으면 하는 여러분들이 있어서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다듬어서 멋지게 찾아오고 싶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심리상담 쓰고 그림 웹툰은 매주 목요일에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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