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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기다림
해 본 사람은 안다.
누군가를 기억하고, 올 지 안 올지 확실히 않은 그를 계속 기다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내 생각에, 나는 누군가를 기다리게 하기보다는 누군가를 마냥 기다리는(심하면 기다리다가 썩어가는) 위치(?)의 사람인데. 그런 나를 기다려준 유일한 존재가 이 아이들이었다.
무거운 일을 가볍게, 가벼운 일을 무겁게 이야기하는 사람. ‘굳이’ 그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