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고부터 삶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달라진 생활만큼 나 자신도 변해야 했기에 책과 공부를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나무를 베기 전에 나무꾼이 도끼날을 갈듯이 시작하기 전에 독서법과 기록 법에 관련된 책 몇 권일 읽어봤다. 평소 책도 읽고 기록도 했었지만 많은 부분 부족한 점을 알 수 있었고 개선할 수 있었다. 오늘은 읽은 책들을 바탕으로 "성장을 위한 독서"라는 주제로 내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글의 내용은 주로 책: 본깨적 / 책: 일독 / 책: 이독을 읽고 기억에 남거나 실천하고 있는 부분을 위주로 작성했다.
우선 많이 읽어야 한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독서를 통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독서량이 있어야 한다. 성장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 나쁜 습관, 마음가짐 변화시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지식을 습득하고 고민과 실천하는 반복해야 한다. 즉 새로운 뇌를 만들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독서는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성공한 사람들의 지식과 마음가짐을 근처 서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런면에서 독서는 성장에 있어서 정말 가성비 있는 투자다. 독서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하한 책으로 부터 지식을 얻고 일상을 돌아보면 생각을 키워보자.
나는 최소 한 주당 한 권의 책을 읽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분한 독서량은 사람마다 다르고 책에서도 다양한 기준이 있지만 회사일, 육아 그리고 이외 공부 시간을 고려해 내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분량이다. 다독에 대한 과정을 간접 체험하고 싶다면 책: 일독과 책: 이독을 추천한다. 독서에 관심이 없던 주인공이 좋은 멘토를 만나 독서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처럼 전개되어 있어 평소 책을 많이 읽지 않았던 나 같은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많이 읽기 위해 필요한것
원래 활자와 친한 사람이 아니라면 스스로의 의지로 독서를 많이 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사람일수록 환경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 주변에 좋은 동료나 멘토가 있을수록 큰 도움이 된다. 책: 일독에서는 레드퀸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에스컬레이터에 올라가는 아이들을 보며 지금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뛰어야 하고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몇 배로 더 열심히 해야하는 모습을 통해 내가 처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성장하라는 메시지를 준다.
적당한 사람이 없다면 커뮤니티나 유료 독서 모임에 참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료로 모임을 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다면 책을 읽고 변하는 내가 새롭게 만들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자.
나의 경우 커뮤니티 활동으로 만난 분들과 독서 모임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매월 두 번의 모임을 만든다. 모임을 하게 되면 독서 이외에도 추가로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늘리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독서 모임은 내가 나태해지더라도 적어도 한 달에 두 권의 책은 읽게 만들고 다양한 생각과 내가 놓친 부분을 들어 볼 수 있나는 장점도 있다. 만약 당일 아무도 참석을 못 한다면? 무슨 상관인가 나는 책을 읽고 정리를 했는데!
가능하면 같은 분야의 책을 연속해서 읽기를 추천한다. 책: 본깨적에서는 속독에 있어 필요한 건 스킬이 아니라 배경지식이라고 언급한다. 같은 분야의 책을 연속해서 읽으면 관련 배경지식이 늘어나며 다음 책을 읽을 때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게다가 연관된 내용을 조합하면서 보다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제목과 키워드 위주로 훑어보며 대략적인 책의 구조를 파악해보고 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 키워드 3개를 기록해보자. 보다 능동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고 구조를 알기 때문에 읽는 속도도 빨라진다. 훑어보면서 흥미있는 부분은 책 모퉁이를 접거나 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 본깨적에서는 운동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것 처럼 독서도 책을 읽기 전, 후로 책에서 기대하는 점과 구조를 파악하고 책을 읽은 다음 평가를 해보는 과정을 소개한다. 보다 능동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고 머리속에 정리가 잘되는 장점이 있다.
독서의 목적을 잊지 않고 실천하기
왜 책을 읽는가? 성장에 있어서 독서 자체보다는 독서를 통해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일에 의미가 있다. 새로운 지식과 도구 사용법을 공부해 내 업무를 보다 잘하고 싶거나 건강과 체력을 키우는 등 다양한 목적들이 있을 것이다. 목적을 잊어버리고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으면 1년에 365권의 책을 읽어도 의미가 없다. 책: 본깨적에서는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책으로 부터 꼭 얻고 싶은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기록하기를 권한다. 본래 목적을 잊어버리지 않고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어준다. 필자도 이부분을 적용해 독서를 시작 할때마다 노트를 만들고 목표와 주요 키워드를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천을 해야 하고 실천 없는 독서는 의미가 없다. 즉 독서는 실천이다. 그동안 책을 많이 읽었지만 변하지 않았다면 책으로부터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 삶에 적용해 봤는지 생각해 보자. 책: 본깨적에서는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의 저자 이영석 대표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직 실천하지 못 한 내용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천할 무언가를 찾기 위해 책을 읽는 듯해보였다. 필자도 독서에서 배운 내용을 삶에 실천하기 위해 노트에 실천 목록을 기록하고 행동을 옮기려고 노력 중이다.
실천을 위해서는 고정관념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저자의 관점에서 책을 읽어야 한다. 책: 본깨적에서는 고정관념이 강한 사람일 수 록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사고가 확장이되기는 커녕 고정관념의 뿌리만 깊어진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않으며 삶도 변하지 않는다. 다양한 의견을 받아 들일 마음 가짐으로 읽어야 사고 방식을 바꿀 수 있다.
마치며
평소 독서를 해봤지만 부족한 점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평소 읽었던 책의 양이 적음을 알았고 책을 읽으면서도 내 삶이 변하지 않았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책을 통해 내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게 아니라 읽는 것 자체에 만족을 했던 거 같다. 아직 독서를 통해 무언갈 이루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독서가 내 삶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건 확실한 거 같다. 만약 필자처럼 독서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책: 본깨적 / 책: 일독 / 책: 이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