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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자 May 30. 2019

스쳐간다

큰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

사실

아무 일

없다

별 것도 없고

별 일도

아닌 것들이고

그래서

조금 생각하다가

외로워진다

왜 늘 별 것 아닌 일에

슬퍼지는 지 모르겠다고


지구 바깥에서

네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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