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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자 Sep 10. 2019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글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제가 리뷰했던 만화 <잘자 푼푼>이 모르는 분의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만들어진 것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 쓰듯 리뷰한 것을 본인이 쓴 것처럼 영상으로 만든 것을 보고 조금 화가 나더군요. 이득을 취하거나 뭔가에 이용했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간단한 리뷰라 하더라도 그저 제가 만들고 제가 써낸 글자들을 타인이 마음대로 가져다 쓴 것을 보면 무언가를 잃은 것처럼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제 글 뿐만 아니라 타인의 어떤 창작물이든 공유를 하고 싶고 다른 곳에 옮기고 싶으시다면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 더불어 저 또한 배경이나 사진으로 선택해서 넣는 작품들 또한 타인의 작품을 쓸 때는 더 신중하고 조심히 사용하겠습니다.

저의 다른 영화 리뷰들도 모르는 분의 블로그에 올려져있는 것을 봤습니다. 혹시나 또 다시 보게 될 막무가내 공유는 앞으로 신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품을 쓴 것도 아니고 리뷰를 한 것에 제가 앞서는 것일 수 있으나, 저를 제외한 더 큰 상처를 입을지도 모르는 창작자분들을 생각하면 조기에 모두가 조심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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