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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월애 Dec 03. 2023

12월 휴가

중독이 된 취미가 남도 돕더라

사실 비드에 빠져서 두 달 동안 중독 생활을 하고 있다.

글쓰기도 멈추고 먹고사는 일만 빼고,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공부 몇 가지를 빼고

완전히 빠져서 찾고 찾아보고 공부해가면서 비드를 하고 있다.


의미를 알아가고 찾아가면서 만드는 힐링 스톤

내추럴 젬스톤.

유리 말고, 진짜 젬스톤으로 어느 지역에서 생산을 하는 건지 어떤 힐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가면서 만들어 내가 착용하고 그리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물도 하고 있다.


그리고 크리스탈 비드!

이쁘고 밝고 빛이 나는 크리스탈은 에너지를 정화해 주고 밝은 빛을 내면서 행복하게 해주니까

빛나는 크리스탈을 쳐다보면 행복하니 빛나는 주얼리를 만들어서 차고 다녀도 기분을 업 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크리스탈 크리스마스 추리를 만들어 직장 동료들에게 선물했다.

인기가 정말 끝장이었다.

이렇게 실로 만든 목걸이도 만들어 차고 다니기도 하고 말이지. 왁스를 바른 실은 좀 오래 갈까?

궁금하다 그냥 실보다 윤기가 나서 상품가치가 엤어보인다.


칼라가 선명한 칼라의 글라스비드

아이 때도 이런 거 한번 목에 걸어본적도, 만들어 본 적도 없이 너무 드라이하게 자랐던 내 인생을 이제야 스스로 보상을 해주는 것 같다.

colour를 사랑하는 나는 만져애 하고 봐야 한다.

마치 산소 같다고나 할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주!

난 진주 주얼리를 한번도 사본적도, 차본적도 없다.

그래서 이번에 오더를 해서 만들어 봤고

차분하고 고요하고, 엘레강트해 보여서

거의 매일 차고 다닌다.

선물로 만들어서도 주고

생일선물도 주고

호주 친구는 선물을 받고 완전 입이 귀에 걸렸었다.

이쁘고 우아하더라.


아래 사진들은 모두 기부한, 정성을 담은 그리고 내 에너지를 담은 이쁜 아이들이다.

다 만들고 각자에게 긍정에너지를 불어 넣어주었다.

( 이쁘게 두손으로 감싸고 기도해 주었다. 이아이들을 받을 감사한 분들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다 연락해서 좋아하는 색응 물어보고 만들었다.  대부분이 좋아하시리라 생각한다.

더 좋은 놈들을 찾아서 만들어 모두 도네이션 했다.

내가 잘 만든 많은 주얼리들을

기쁘게 모두 도네이션을 하기로 했다.


북모임멤버 중 한 분이 이번에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을 진단을 받고 수술을 두 번이나 하셨다.

그리고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곧 들어가신다 들었다.

난 내가 만든 것들을 후원금을 기부 한 분들에게 도네이션을 했고 기부금은 12월 모임에서 그분에게 드리기로 했다.


그리고,

특별하게 많은 사랑을 받으라고  질좋은 핑크 스톤을 구입해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었다.

아주 좋은 실버를 구입해서 정성스럽게 말이다.

실버 거북이도 달아주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라는 기원을 담아서…

닥쳐올 항암도 방사선 치료도 쟌부 잘버티게 해달라고…

조금은 특이하게 포장해서 하트도 그려 넣고

카드도 썼다.

내일 만나는데 잘 맞고 좋아했으면 좋겠다.

중독성이 심한 주얼리 만들기 취미!

어쩌다 여기에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취미로만 끝나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쓸모 있는 기부를 했으니 그나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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