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by 구월애

서울에 다녀와서

다시 일을 시작하고

일상으로 돌아 욌다.


갑자기

우리 아이를 기억하던 하우스 메이트도

아버님의 지병으로 급하게 한국으로 떠나 버렸다.


이제 우리 집에 우리 아이를 기억하는 사람은

나만 남았다.

내 침대는 기억할까…


기억하겠지…

항상 자는 내 자리에서 고개를 돌리면 아이가 자던 장소가 보인다


요즘은 자려고 침대에 오면

아이가 생각이 난다.

매일 밤


우리 아이가 그립다.

떠나보낸

내 자식이…


너무 그립디

매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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