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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족인 내가 먹고사는 방법

산음식, 죽은 음식을 읽으면서

by 구월애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산음식, 죽은 음식: 더글라스 그라함’

이다.

요지는 과일과 야채만 잘 먹고살아도 병에 걸리지 않고 잘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제철과일을 잘 먹고 초록색 야채도 잘 먹고

지내면 건강할 거라는데

지방이 아주 문제라고 한다.

지방이 당뇨를 일으키며 지방이 쌓이면 살이 찌고

살이 찐 사람은 절대 건강하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 보시길 추천하면서


내 이야기를 하면


난 제철과일을 좋아하고 매일 과일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한 끼 식사인 아점을 과일로 먹은 지 꽤 된다.

먹다 보니 맛나서

반드시 아점은 과일을 먹고 싶다

안 먹으면 허전하다.

그런데 산음식, 죽은 음식을 읽다 보니 난 잘하고 살고 있었던 게 아닌가.


그리고 저녁은 야채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

요즘은 삶은 계란을 함께 먹기 시작했다.

거의 비건처럼 먹고살지만 요 몇 주 계란을 허용했다.

하루에 2-3개씩 먹는다.

효과기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먹으면 배가 빠르게 고파지지는 않는다.


오늘은 유튜브에서 배워서 야채 월남쌈에 김을 덧붙여 먹었다.


야채를 채를 썰어서

적신 월남쌈에 야채와 파인애플까지 넣고

김을 저리 끝에 붙여서 김이 덧붙은 야채 월남쌈을 만들어 땅콩이 들어간 소스를 찍어먹었다.

고소하고 맛났다.


먹을 만은 하지만 문제는 금방 배가 꺼진다.

그러니 배가 또 고파진다.

그럴 때 과일로 배를 채우거나

계란으로 배를 채우거나 할 생각이다.



적어도 책을 읽으면 맹신까지는 아니어도

따라 실천은 해본다.


거의 비건처럼 살고

과일을 많이 먹고살아도

감기 한번 잘 안 걸린다.


자연음식을 먹으려 하고

과일 야채

한국음식

김치 담가먹고

무로 만든 반찬도 먹고

웬만하면 다 집에서 해 먹고



내가 잘 먹지 않는 음식들은 이러하다.

공장에서 만들어져서 냉동된 음식

프로세스 된 음식- 햄 소시지 등등 가공된 음식

깡통에 들어간 음식

비닐에 패킹되어서 먹기 편하게 만들어진 음식 등


완벽하게 100% 안 먹지는 못한다


나도 정크 푸드를 먹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

만두

떡볶이

어묵 같은 음식들 말이다.


간혹 먹으니까

안 먹고살 수는 없지만

단순하고 무식하게 전부 음식 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는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다 “ 말이 있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들어 내니 잘 먹어주어야 한다.

1. 먹는데 돈을 잘 쓰고,

2. 내 몸을 씻는 것을 좋은 재료들을 쓰고,

3. 그다음이 속옷을 좋은 것을 입고,

4. 베개를 좋은 것을 베고,

5. 자는 침대와 이불들이 좋아야 한다.


이 다섯 가지에 돈을 잘 쓰면

적어도 나는 건강하지 않을까.


내 몸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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