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땅한 나의 해방일지 12회

미정의 눈물

by 구월애

(염기정은 조태훈과 매일 톡을 한다.

매일 톡 하는 사람이 있어서 좋다는 염기정)

염미정은 구씨와 같이 밭일을 하러 가면서

염소를 키워 잡아먹으니까 이름을 붙여주지 않는다고 한다.

구 씬

“이름 지어 줘, 나 잡아먹지 못하게”

“구씨자나”

염기정은 상사들에게 얼마나 행복한지 말을 한다.

“ 날 수도 있을 수 있을 거 같아요

“ 있다는 느낌?”

그것만으로도 출분 하거든요”


(전에 같이 일하던 선배라고 하는 사람이 찾아온다.)

(구씨가 위험에 빠지면 걸까…)

구씨는 아마도 들개들을 위해 해를 가리고 비를 가리는 우산을 놓아주고 떠난다. 그가 떠날 거라는 신호 일까?


해방클럽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다.

해방클럽의 세 가지 강령

1. 행복한 척하지 않겠다

2. 불행한 척하지 않겠다

3. 정직하게 보겠다( 자기 혼자서)


(전화를 걸다가 마을버스 안에서 걸어가는 구씨를 보고 차에서 내린다.)

“와~~ 염미정이다”

(그 둘은 걸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그분은 진짜 그냥 해피하게 사는 줄 알았는데

다들 힘들게 연기하며 사나 봐”

“연기 아닌 인생이 어딨냐?

“그쪽도 연기하나?”

“무지한다. 넌 안 하냐?”

하지

수더분 한 척”

또 어떻게 생각하면 다들 연기하고 사니까

이 정도로 지구가 단정하게 흘러가는 거지


“내가 오늘 아무 연기도 안 한다고 하면

어떤 인간 잡아 먹을 걸?”

“한입에 끌꺽!”

“이제 아무 얘기나 막히는구나 “

하면서 구씨는 빨리 걸어가 버린다.

(염창희는 적극적으로 접근해 오는 여자에게 기회를 포착해 집에 데려다 주기로 하지만

염창희 차 앞에 대 있는 차주가 전화를 안 받아

결국 택시를 태워 보낸다. 너랑 운명이 아닌 거야 염창희)


하아~~~

이런 염기정이 다시 엽기 정이 됐다.

(데려다주겠다는 태훈에 말에도 괜찮다고 하고 걸어가다가 혼잣말을 한다)

“이런 바보”

“차를 안 타면 어디서 키스를 하나?”

( 태훈을 돌아보고 다시 돌아가는 듯하더니 )

“다음엔 우리 꼭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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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엽기 정의 대사다 엽. 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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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은 정말 옛날 향수가 새겨지는 장면이라 색도 곱고 카메라 앵글도 멋져서 담았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왜 뭉클해졌을까…

한국이 그리웠다. 박 작가는 이런 옛 관습을 왜 표현하고 싶었을까…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제사를 지내고 밥을 먹으며 아들이 비싼 차를 모는 것을 본 아버지는 남의 차를 몰지 말라고 창희에게 말한다. 그게 결국 구씨의 차라는 걸 알게 되는데)

(다음날은 흠집 난 차를 구싸에게 고백했는데 구 씨는 그 흠집 난 걸 보고 창희를 잡으려고 뛰고 창희도 죽어라 정말 죽어라 뚼다.)

(뛰어서 결국 서울행 전철까지 타게 되는데…)

(전철을 타고 서울을 향한 구씨, 간 김에 같이 일하던 형을 만나러 간다)

(구씨는 힌트를 주고 나온다.)

(조용히 미정과 물을 주던 구씨)

“그만 가볼까 하고”

“어딜?”

“서울에”

(염미정은 아무 말하지 않고 자깊집으로 들어간다)

그날 밤 염미정은 눈물을 흘리고 만다.

다음날 염미정이 구 씨에게 온다

“가끔 연락할게

가끔 봐

한 달에 한번 두 달에 한번”


“뭐하러?

깔끔하게 살고 싶다.

……

이 세계는 이 세계인 거고

그세걔는 그 세계인 거고”


“솽관 없다고 했잖아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상관없다고”

“어떻게 사는지도 상관없겠냐?”

“난 괜찮거든

내 인생?

“욕하고 싶으면 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화 안나냐?

“나는

나는…

화는 안나

그만두고 떠난 다는데 화 안나?

돌아가고 싶다는 거잖아

가고 싶다는데 가지 말라고는 할 수는 있어

더 있다 가라고도 할 수 있어

서운해

그냥 화는 안나

모르지 나중에 화 날지도…”


(구씨기 말한다)

“너도 웬만하면 서울 들어가 살아라, 응?

평범하게

사람들 틈에서…”

(미정) “지금도 평범해, 지겹게 평범해”

(구 씨) “평범은 같은 욕망을 가질 때

그럴 때 평범하다고 하는 거야

추앙, 해방 같은 거 말고

남들 다 갖는 욕망

니네 오빠 말처럼

끌어야 되는 유모차를 갖고 있는 여자들처럼”

(미정) “애는 업을 거야”

(미정) “당신을 업고 싶어”

“한 살짜리 당신을 업고 싶어…”

(구씨) “그러니까 이렇게 살지…”

(미정) “나는 이렇게 살 거야

그냥 이렇게 살거야”

“전화할 거야, 짜증스럽게 받아도 할거야

자주 안 해”

미정의 아버지는 아니다 싶으면 다시 오라고 하는데 구씨는 자기 차를 타고 떠난다.

(염미정은 그날 밤 울었고, 전화를 했지만. 없는 전화였다.

백사장은 경찰에 쫓기다가 사고로 죽는다.)

(구씨는 제자리로 돌아갔고, 백사장의 장례식에 앉아 있었다)

(염미정은 자기를 떠난 남자가 모두 불행하길 바랬었지만, 구 씨만큼은 감기 한번 걸리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숙취로 고생하는 날이 하루도 없길 바란다고 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가고 눈 날리는 겨울이 오면서

12편이 끝나는구나…)

13편은 의 12편과 다른 반전을 가지고 온다.



“염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