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꼭 나오는 이야기중 하나가
젓가락질에 대한 이야기야.
나이가 어느정도 된 사람들은 드문데
요즘 사람들은 가끔 젓가락질이
'잘못한다'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어.
근데 정작 본인들은
젓가락질에 큰 불편함없이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단 말이지.
잘못됐다라는게 결국
내가, 또는 대다수가 쓰는 방법과
다르기 때문에 틀렸다는 것인데
그게 주변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도 아니고
본인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면
그냥 나와 다른 방식을 쓰는구나 하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듬.
나이가 드니 무서운 것이
이런 꼰대마인드가 자꾸
스물스물 피어오른다는 것.
이거 참 무섭더군.
남들의 꼰대에 속으로 비웃으면서도
가끔은 나도 알게모르게
그런 말과 행동들이 있다는 거지.
노래가사처럼 말이야
청바지 입고 회사에 가도
깔끔하면 괜찮잖아.
여름 교복이 반바지라면
깔끔하고 시원해 괜찮을텐데.
나와 다름을 인정해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
멋질거 같아. 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