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이 좋아 밖에서 노는건
우리뿐만이 아니더라구.
눈 마주친 옆집이웃과 같이
각자의 저녁반찬과 밥을 들고
함께 저녁을 먹음.
와. 두집 저녁이 합쳐지니
반찬이 꽤 많네요.
각자 다른 밥을 퍼서 맛보고
다른집의 반찬을 먹어본다.
밥을 먹다가 뜬금없이 던진
아이들의 퀴즈에 집중하다가
정답을 듣곤 다들 웃음이 터진다.
어둠이 내려앉고
작은 촛불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들 이야기부터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깨닫는다.
남들도 다 똑같구나.
비슷한 생각과 고민하며 사는구나
그렇게 위안도 받는다.
이런 시간들이 참 소중하다
그렇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