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건강검진에서
충격적(?) 이야기를 들은뒤로
예전에는 절대 못했을 운동이
조금씩 되어졌다.
딱히 음식을 많이 먹지도 않고
고기도 그닥 안좋아하는데
도대체 왜 내가 지방간에 마른비만이 된 걸까...
조금씩 운동으로 몸무게를 줄여보니
나름의 답을 얻게 됐다.
교대근무때문에 퇴근하면 잠이 부족해
늘 피곤하고 의욕이 없었다.
딱히 움직이는 활동이 하기 싫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몸 안에 지방이 쌓여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이였다.
한달 가량 됐다.
첫째로 한 일은 밀가루 끊기.
일체의 빵, 라면 등을 끊었다.
밥은 끼니마다 세숟가락 정도.
대신 야채를 많이 먹었다.
난 야채를 좋아하니까.
고기가 나올때는 적당량 섭취.
당분있는 음료 금지.
커피도 하루 두잔이상 금지.
여기에 하루 10분 유투브에서 본
유산소운동 체조를 한다.
꼴랑 10분인데 하고나면 땀이 난다.
그리고 마당에서 30분 운동.
틈날때마다 몸 움직이기 등.
이정도 하는데도 체중이
크게 내려가지는 않는다.
그래도 체지방과 근육량은
좋은 쪽으로 많이 올라갔다.
아침에 근무전 몸을 움직이고 있는데
사무실 동료분이 이야기를 해준다.
서 있기가 광장한 운동이 된다고.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정말 그렇다.
앉아있지말고 서있는 시간을 늘이면
굳이 운동하지 않아도 될만큼
칼로리 소비가 된다고 말이다.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그랬다.
집에 았을 때도 늘 앉아있는 시간이 많지
서있는 시간이 많지 않는거 같다.
그 이야기를 듣고 다음날부터
서있기 운동을 시작했다.
출퇴근시 서서가기.
1시간 10분 정도 되는 거리를 서서간다.
발바닥이 좀 아프긴한데
이것 때문에 쿠션좋은 워킹화를 따로 샀다.
사무실에서도 서 있기.
집에서도 책볼때 서서보고
가급적 앉아있는 시간을 줄였다.
단 며칠 했는데도 눈에띄게 몸무게가 줄었다.
아주 간간히 외식도 했는데
전체적으로 몸무게는 줄어들었다.
체지방도 마찬가지.
단 탄수화물을 너무 줄이니 근육량이 줄어들어
밥은 적당량 먹기로 했다.
내장지방 수치도 많이 줄었다.
맛있는 음식을 굳이 끊지 않아도 됐다.
다만 자주 먹지 않고
많이 안먹으면 된다.
그리고 평소 서있기 운동을 자주 하고
틈날때 간간히 스트레칭 하기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정상적인 몸으로
변화해감을 느낀다.
나도 나이가 들긴 하나보다.
앞으로 누릴 더 많은 즐거움을 위해
평상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됨을 느낀다.
내년 건강검진때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거듭나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