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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월의햇살 Oct 27. 2024

#9 천천히 쓴다.

아횹번째 이야기

아침에 특히 새벽에 좋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혼자 생각을 하면서도, 이런 아이디어라면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을텐데하는 기쁨으로 가득찰 때가 있다. 그 순간을 잘 포착하여 기록을 해두면 내것이 되는데, 그러지 않고 시간이 흘러버리면 그 소중한 생각들은 그냥 지나가고 말 때가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좋은 아이디어들을 내것으로 만들고 실천할 수 있을까? 그것은 기록이다. 그리고 그 기록을 잘 정리해두어 실천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글을 쓰면서 가장 좋은 점의 하나는 이 순간만큼은 오롯이 내 감정에 집중하고 그 집중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을 쓰기로 마음 먹은지 3주째에 접어들었다. 아직까지는 생각, 그리고 음악, 그리고 문학, 영화와 같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채우고 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생각과 정보전달의 의미를 둔 내용을 써보고 싶다. 내가 일하는 시간에 집중하는 내용에 대한 정리를 통하여, 하는 일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 글쓰기를 하는 것에 대한 의미는 또 찾을 수 있을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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