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

by 유월의햇살

무언가를 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계속해나간다는 것의 의미는 중요하다. 나는 살아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계속 해오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운동이 그러했고, 글쓰기도 그러하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독서도 마찬가지의 영역이었던 것 같다.


어느덧 40번째의 태어난 날을 맞이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금방 지나가는 시절들이었으리라. 무언가를 좇아 뛰기도 하였고, 욕심에 열망에 사로잡혀 무언가를 하고 있었던 때도 있었고, 그러한 시간의 축적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왔다는 것을 인정한다.


항상 무언가를 얻으려했으나 걱정도 많았던 시절, 그런 시기들을 겪어오며 지금 내가 조금은 알게 되는 삶의 지혜는 '무언가를 바란다고 얻어지는 것은 없다' 그러나 바라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라는 아이러니한 도돌이표이다. 실제로 나는 무언가를 바래왔고, 그것에 대해서 결실을 이룬적이 많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이 컸으며, 내가 바라던 그 순간에 그 결과를 바로 가져다 주지는 않았던 것 같다.


과정에 만족하고 감사하면, 그 과정 자체가 이미 결과이고 선물이 된다. 나는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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