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별은 다 슬펐을까? 거의 대부분의 이별은 그러했다. 보통 이별을 준비하는 이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별이라는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관계가 각별했던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내가 겪었던 이별은 거의 그러했다. 25년 1월, 팔팔이와의 이별은 나에게 준비없는 이별이 주는 슬픔을 가르쳐 주었고, 내가 앞으로는 어떻게 소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할지에 대해서 다시금 가르쳐주었다.
그래, 앞으로는 이별을 준비하자. 나와 만나고 마주하는 모든 존재와의 이별을 준비하자. 그것이 곧 지금의 만남을 빛나게 해주는 태도가 될 거니까.
참으로, 슬프게도, 나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들을 잃으면서 배우고 있었다. 그리고 그 교훈은 아프지만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