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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닿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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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UNA PINK Sep 16. 2023

미안해, 그냥 쓸께

뛰어난 글솜씨도

뛰어난 말솜씨도

뛰어난 지식도

남들보다 뛰어난 그 무엇도 없으면서

잘해 보이고만 싶었다.

그런 그 마음 때문에 시작하기 더 두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부터 차오르는 이야기들은

' 뱉고 싶다 ' 는 욕구가 되어 쌓여만 갔다.

목구멍까지 달랑달랑 남실거리는

이야기를 두서없이 뱉어 보려 한다.


기승전결도 없고

서론 본론 결론도 없지만,

그냥 해보려 한다

쓰다 보면 언젠가는 나아지겠지라는 마음으로.


판 깔아 줘서,

고맙다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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