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담당자는 일이 많은가 보다.
밤 10시가 다 된 시간에 1차 교정고의 메일이 왔다.
야근인 건가? 아마도 그렇겠지.
그럼에도 늘 제시간에, 신속하고 정성스러운 리뷰를 보내준다.
(그러기 위해 야근을 하는 거겠지만...)
다행히 고칠 부분이 별로 없었다.
서 너 시간이면 되겠지 싶어서 손을 댔다.
낮에는 분명 이것저것 하느라 시간이 나지 않을 테니.
모두가 잠든 때에 후다닥 해치울 요량이었다.
늦은 시간까지 내 원고를 봐준 그녀에게 나도 빨리 보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런데 웬걸.
반도 고치지 못했는데 새벽이 되었다.
결국 포기하고 조금이라도 자기 위해 아이 옆에 누웠다.
그리고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어제 하던 걸 마무리 지어야지.
방학은 정말이지 이상하게 바쁘고 피곤하다.
좀 더 많은 커피가 필요하다.
<이미지 출처-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