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앱을 켜서 또 출근합니다.
오늘은 11월 중순부터 하고 있는 부업, 쿠팡배달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제가 시작한 재테크 커뮤니티를 통해 배달의 부업에 대해 알게 되었죠.
일단 시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는 장점으로 그 이후 쭉 해오다 보니, 어느 새 꽤 익숙해진 부업의 한 파이프라인이 되었더라구요.
<시작한 계기>
거창한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구요, 재테크 수업을 듣다가 부수입으로 번 종잣돈이 필요함을 느꼈죠.
쿠팡이츠 배달을 위해 앱을 깔고 안전교육을 받고 나서 처음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엔 쫄게 되서, 남편과 같이 첫 배달을 같이 하기도 했죠.
주말에 그렇게 익숙해지고 나서,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 앱을 켭니다.
퇴근과 동시에 앱을 통해 쿠팡 배달회사로 다시 출근하는 느낌이랄까요. ^^
하루에 평균 네 건 정도, 수익으로 치면 대략 하루 만 원 정도가 됩니다.
도보와 차량 배달이 있는데 저는 거의 도보로 설정해 둡니다. 차로 하면 거리가 멀어져서 오히려 피곤해지더라구요. 1km 이내 콜만 잡고, 실제 도보 배달 거리가 가까우니 차로 이동합니다. 또는 만보를 못한 주말의 경우 아예 배달 앱을 켜고 운동겸 배달에 나섭니다. 많이 벌기보다는 덜 지치고, 오래 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해서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기사님’, ‘라이더’라는 호칭이 붙을 때 가끔 현타가 오기도 하더라구요.
“내가 이걸 하고 있네…” 싶은 순간도 분명 있구요.
그런데도 계속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 일은 내 본업을 침범하지 않는다.
시간도, 시작과 끝도 전부 내가 정한다.
앱을 끄면 바로 퇴근이다.
한 달로 모아보니 약 30만 원.
큰돈은 아니지만, 분명한 건 이 돈은 없던 돈이고, 내 시간을 의식적으로 쓴 결과라는 점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대단한 시작은 아니지만 내 시간의 쓸모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계기가 되고 있으며, 1건에 대략 2500~3500원 하는 배달비를 보면, 내가 돈을 무지성으로 쓸 수 없게 됩니다. 작은 돈의 소중함과 가치를 몸소 체험하며 배우게 된다는 무형의 배움이 있습니다.
<나의 경험 정리>
직장인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건 조금씩이지만 계속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 입니다.
1) 내가 선택한 방식
배달 방식: 도보
이유: 차량 배달은 거리 멀어짐
전략: 1km 이내 콜만
실제 이동은 차로 하되 가까운 곳만 처리
2) 시간 & 수익
퇴근길에 앱 ON
하루 평균 4건
하루 수익 약 1만 원
한 달 약 30만 원 수준
3) 장점
앱만 켜면 바로 시작
고정 스케줄 없음
머리 쓰는 노동 아님
퇴근 후 애매한 시간 활용에 좋음
4) 단점
‘라이더’라는 호칭에서 오는 심리적 거부감
체력 상태에 따라 컨디션 영향 있음
수익은 크지 않음
쿠팡이츠는 작은 부수입의 원천도 되지만, 시간을 다루는 감각을 키워주기도 합니다. 큰 돈이 목표인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할 수는 없겠지만, 시간 선택권이 필요한 직장인에게는 나쁘지 않은 부수입원이 됩니다.
저는 배달 중에 오디오북을 들으며 이동을 많이 합니다.
나는 자기계발을 하며 돈도 버는사람이다! 라는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사실 시간을 쪼개 쓸때 순간 집중력이 늘어남을 느낍니다.
후에 또 다른 부수입원을 위해 이런 생각도 하죠.
"나는 발로 뛰며 상가 임장을 미리 다니고 있다.
나는 오디오북을 들으며 배달을 하니, 돈도 벌고 자기계발도 한다."
인생은 해석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저의 부수입 목표는 월 100만원이기 때문에 파이프라인 가운데 금융투자를 더 늘려야 겠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현재는 쿠팡이 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일단 세워 둔 단기 목표가 있으니 앞으로 나아가게 됨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로 만날 때에는 더 두둑해진 결산 내용을 들고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자기 계발, 재테크, 성장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분들, 힘내시라고 외쳐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