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발리 한 달 살기 (준비 편)

뭐 이렇게 준비할 게 많은 거야

by 달려라 데이나


이렇게 준비할 게 많은지 몰랐다. 발리가 처음이라 비자가 필요한 줄도 모르고 비행기 티켓을 구매한 한 달 살기 초보. 근데 멋모르고 덤벼야 어디든 가는 것 같다. 뭐든 해내버리자! 이런 각오로 준비했다. 준비하면서도 즐거워.



에어아시아

(인천탑승 ICN 말레이시아 환승 KUL - DPS)

악명이 높은 에어아시아. 처음인데.. 제발 문제없길..

짐도 추가 결제를 하지 않고, 기내수화물 7KG 맞춰야한다. 최대한짐을 줄이고 간편하게 가자고 했지만 넣다 보니 그렇게 되지 않는 맥시멀리스트들.

비자발급받기



- 짐 챙기기, 비자(EVOA), 전자 세관신고서, 이 티켓(모바일 체크인)

웬만하면 가서 사자는 마음으로 짐을 덜었다.

짐을 덜기 위해 민소매+반팔1+반팔2+긴팔+재킷 이렇게 겹쳐 입고 출국한 나란 여자.

그리고 비자나 세관신고서는 꽤 준비할게 많았는데 사진이나 이런 것들은 최근에 여권 만들 때 잘 저장해 둬서 그대로 사용이 가능했다. 사전에 모바일 체크인도 해둬서 자리배정도 받았다.




네일완성 + 플리완성



- 개인적 준비(피임약, 뿌염, 네일예약, 긴 대기시간 대비 노래나 드라마 다운로드하기)

아무래도 물놀이가 많은 발리여행이라 생리시작일도 꽤 중요했다. 여자들은 준비해야 하는 게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피임약은 적어도 한 달 전쯤 준비해야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많이 늦었다고 하셨지만 한번 해보자 하셨다. 출발 이틀 전부터 부랴부랴 피임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는 거라 속이 미식거리기도 하고, 두통도 있는 것 같다. 뭐가 나은건지 사실 잘 모르겠다 하하하

뿌염, 네일등 그동안 미뤄서 더 이상 못 미룰 것들을 준비하고, 경유시간포함 대기를 위해, 흑백요리사 시즌2, 애니메이션, 영화를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도록 넷플릭스 앱에서 미리 다운로드하여두었다. 애플뮤직도 100여 곡 든든히 플리를 만들어두니 왠지 뿌듯했다. 현대인이 인터넷 오프라인 7시간 살아남는 방법.


마지막한식은 파닭??


출발 전날 네네치킨 파닭 먹으면서 마지막 무게 점검도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설레어서 잠이 잘 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면역력을 위해 노력해 봤다. 잠깐 눈떠보니 출발해야하는 시간.

너무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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