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ott Smith / 나의 위로.

by elliott





Elliott Smith - Between the Bars

스크린샷 2026-03-23 오후 8.59.07.png

https://youtu.be/p4cJv6s_Yjw?list=RDp4cJv6s_Yjw


Drink up baby, stay up all night

잔을 들어요, 그대, 그리고 밤을 새웁시다

With the things you could do,

그대가 할 수 있는,

you won't but you might

혹은 하지는 않겠지만 할지도 모를 것들과 함께

The potential you'll be that you'll never see

그대는 절대 깨닫지 못하는, 그대가 될지도 모를 가능성과 함께

The promises you'll only make

그리고 그대가 만들기만 하고 지키지 못할 약속들과 함께

Drink up with me now

나와 함께 잔을 들어요

and forget all about the pressure of days

그리고 매일매일의 고민은 잊어버려요

Do what I say and I'll make you okay

제 말대로 하세요, 제가 당신을 위로해 드릴 테니까요

and dive them away

지금 당신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The images stuck in your head

그 모든 장면들을 제가 잊게 해 드리겠습니다

People you've been before

지금까지 당신이었던

that you don't want around anymore

그러나 이젠 더 이상 당신이 마주치고 싶지 않은 그 모든 모습들

That push and shove and won't bend to your will

당신을 몰아붙이고 학대하며 당신 뜻대로는 절대 되어주지 않을

그 모든 과거의 당신들

I'll keep them still

그 전부를 저는 변함없이 간직할 겁니다

Drink up baby, look at the stars,

잔을 비워요, 그대, 그리고 저 하늘의 별을 보세요

I'll kiss you again

저는 다시 한번 당신에게 키스할 겁니다

Between the bars where I'm seeing you

지금 제가 당신을 만나고 있는 이곳, 이 술집들 사이에서

There with your hands in the air

당신이 허공에 손을 높이 쳐들고

waiting to finally be caught

그 손을 마침내 누군가 잡아주기를 기다리는 이곳에서

Drink up one more time and I'll make you mine

한 잔 더 들어요, 그리고 당신은 내 사랑이 되는 겁니다

Keep you apart deep in my heart

다른 사람은 절대 들어오지 못하는

separate from the rest

제 마음 가장 깊은 곳에

Where I like you the best

제가 당신을 가장 좋아하는 그곳에 저는 당신을 간직하겠습니다

And keep the things you forgot

그리고 당신이 잊은 것들을 저는 기억하겠습니다

The people you've been before

지금까지 당신이었던

that you don't want around anymore

그러나 이젠 더 이상 당신이 마주치고 싶지 않은 얼굴들

That push and shove and won't bend to your will

당신을 밀고 당기며 당신 뜻대로는 절대 되어주지 않을 과거의 당신들

I'll Keep them still

그 하나하나를 저는 영원히 간직할 겁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을 때엔 엘리엇 스미스의 음악을 듣는다.

스물이던가 스물 하나? 처음 들었던 이 노래를 잊지 못한다.

엘리엇. 나를 위로해 주는 목소리.


/

그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고통스럽고 순탄하지 않은 삶의 결과물엔

무엇보다 '진심'이 담겨있어서 ㅡ 삶의 과정이나 맺음이 결코 아름답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위로' 받는다.

그의 불안하고도 여린 음성은 항상

나의 마음을 대신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지난 시절에도. 지금도.

슬픔을 홀로 감당하지 않게 해주는 나의 위안.





작가의 이전글책에 관한 - 멀리 오래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