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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리는김작가 Feb 23. 2018

「이유 없이 감사하라」

#62. 엄남미 작가의 <삶을 변화시키는 감사 메모> 체험기


감사(感謝) :

       [명사] 1. 고마움을 나타내는 인사.

                    2. 고맙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




새벽 5시.



'감사합니다.'



어둠 속에서 의식이 깨나는 순간, 마음속으로 가장 먼저 감사를 조용히 조립니다. 

밤새 푹 자고 오늘도 무탈하게 두 눈을 다시 떴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부스스.



이내 자리를 털고 일어가만히 새벽 하늘빛을 바라봅니다. 푸르스름한 하늘에 별이 총총. 참 아름답습니다.  


베란다 문을 살며시  코 끝에 알싸한 새벽 공기가 포옥 달려와 안깁니다. 

깊은 산속 생기 가득한 약수를 마시듯, 심호흡으로 한가득 새벽을 들이켜니 가슴 속까지 시원해집니다. 순간 또 감사가 입안에 머금어집니다. 그저 이렇게 살아있음만으로도 감사한 새로운 하루의 시작입니다.




아니, 원래부터 이렇게
모든 걸 감사하는 사람이었어요?



언젠가 친한 동료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원래부터 모든 걸 감사해하는 사람이었냐고 말이죠.

저는 당연히, '아니요' 했습니다.  





감사의 힘을 알기 전까진, 저도 알게 모르게 불평을 끝없이 늘어놓는 사람이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직장맘으로 아이 둘을 키우며  살아가다 보니 하루하루가 버겁고 힘겨웠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부모님이나 친척분들이 가까이 계셔서 육아를 도움받고 저 보다 훨씬 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 부러웠습니다.

저는 양가 부모님도 멀리 계시고 도와주실 친척분도 곁에 없어, 날이면 날마다 출퇴근을 어린이집으로 유치원으로 하느라 전전긍긍. 시간은 늘 촉박했고 퇴근 후에도 집안 살림에 육아에 허덕이다보니 우울감마저 가득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란 단어를 떠올린다는 건,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기'였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어느 날 문득, '이대로는 안 되겠다' 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제 삶에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제 좀 다르게 살아야겠다는 외침. 여하튼 뭔가를 바꿔야만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는 이십 대 때 했던 질문들을 다시 꺼내 들고 그 해답을 찾고자 고민했습니다.

뜻밖에도 다시 집어 든 자기계발서들은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슷한 말들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꾸준히 실행하.' 



그런데 말이 쉽지,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꾸준히 실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이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방해하는 세력들로 작용하기 일쑤고, 어렵게 쌓은 그간의 노력들을 한낱 물거품으로 바꿔놓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행동을 지속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무엇일까?


그렇다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행동을 꾸준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무엇일까?

저는 이 질문의 답을 찾고자 성공한 많은 사람들의 책을 둘러보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힘의 원천을 찾으려고 말이죠.



그러던 어느 날, 책을 읽다 번쩍 스파크가 일었습니다.

인생을 좀 다르게 살아보고싶다면, 자신의 현재 삶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한 번 시도해 볼만한 핵심 키워드가 눈에 띄였습니다.




이유없이 감사하라


그것은 바로 '감사'라는 단어였습니다.

행복하게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감사라는 단어가 깊숙히 심어져있었습니다. 그것을 알아챈 저는 '감사'라는 단어를 제 생활 속에 접목해서 실천하는 나날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오는 동안 알게 모르게 쌓인 모든 부불만을 털어내고 '긍정'과 '감사'라는 키워드로 바꿔나가는 연습이 계속되었습니다.

감사를 통한 긍정마인드는 무엇보다도 늪에 빠져 허우적대던 우울한 마음평안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유없이 모든 것을 감사하다보니 어느 순간 '본연의 나'도 찾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꿈들을 하나씩 꺼내 이뤄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고 싶던 노래도 무대에 서서 불러보았고, 그림도 그려보았고, 기타도 배워보았고, 급기야 취미로 써두었던 시들을 모아 개인시집도 출간하고 시인으로 등단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의 힘'으로 주어진 삶을 긍정하다보니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을 발견한 셈입니다.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의 힘을 알려준 책들과 그 감사의 힘으로 출간된 내 시집


감사는 감사를 낳는다



<삶을 변화시키는 감사 메모>를 쓴 작가 엄남미 <한국 미라클 모닝>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매일매일 긍정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삶인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아주 쉽게 감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감사를 생활속에서 더 잘 실천하기 위해 <감사 계수기>까지 동원해 '24시간을 그저 감사하기'로 채워나가며 그 누구보다 역동적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부정' 이란 단어는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습니다. 대단합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 마냥
불만이 치솟는다면 당장 감사 메모를 쓰라



작가는 강조합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 마냥 불만이 치솟는다면, 매일매일 아침에 눈뜨는 순간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면, 당장 <감사 메모>를 시도하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직접 나서서 그 상황을 개선하기보다는 뒤에서 불평과 불만만을 하게 됩니다.

삶에 지쳐 힘들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밝은 면, 좋은 면에 무게를 두기보다는 안 좋은 면과 어두운 면에 치중하고, 거기에다 부정적 상상을 더한 후 스스로 좌절하며 자신의 얄궂은 운명을 한탄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저

'어서어서 알아서 모든 좋은 일들이 일어나기'만을 가만히앉아 기다리고만 있죠.




삶을 변화시키는 감사 메모



작가는 <삶을 변화시키는 감사 메모> 통해 감사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 후 감사로 변한 자신의 삶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페이지 페이지마다 우리가 모든 일에 감사해야만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나열한 후, 감사 메모를 하는 방법까지 친절히 설명하며 감사생활의 습관화가 큰 성공을 안겨다 줄 것이라는 긍정의 확신으로 책을 끝맺습니다.



삶에서 감사는 바라는 것을 하게 해주는 씨앗이다. 씨앗을 잠재의식에 심어놓으면 긍정의 열매가 현실 속에 나타날 것이다.

아무리 삶이 외롭고 버거워도 언제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 그 한마디에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된다. 감사하다는 말에는 기분 좋은 울림이 있다.

중요한 건 삶에서 불평할 것을 찾으면 한도 끝도 없는데, 감사할 것을 적으면 지금 이 순간 행복한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행복하려면 지금 평화로움을 느끼면 된다. 미래를 위해 자꾸 현재를 포기하면 결코 올 수 없는 시간을 붙잡게 되어 매사에 불평이 생긴다


정말이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말들입니다.  




엄남미 작가는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감사하는 정신은 남이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 습관은 운명을 바꿔준다고 역설하며, 긍정적인 삶의 자세만이 일상의 삶에서 큰 보상을 받을 거라 단언합니다. 그리고 하루 24시간, 1440분, 86400초에서 단 300초라도 감사하는 메모를 쓰면 삶이 놀라 보게 달라질 것이라 우리를 계속 부추깁니다.



진정으로 평화로워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지금 일어나는 일에 감사하며 '지금'에 사는 것이다.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본질'을 잘 보지 못한 채 살아갈 때가 많다. 무엇이 우리에게 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해 주는가? 어떤 생각으로 어떤 방법으로 인생의 꿈에 도전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가?
가장 강력한 변화의 시도로 <감사하기>를 시도하라.
그 감사하기는 모든 생각을 '현재"에 맞추게 하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감사를 하게 하고, 당연히 여기는 모든 것들을 긍정과 감사로 더 깊게 느껴 삶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이제 다시 진정한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목표로 '매일 5분간 감사 메모하기'를 시도하면 어떨까?

그동안 알게 모르게 부정 불평, 불만으로 뒤덮였던 마음들을 저 흘러가는 구름에 다 실어보내고, <감사메모>라는 아름다운 습관을 통해 나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새로운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감사'로 의식 전환을 한 덕분에 시집을 출간했고,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운동을 시작해 최근에는 마라톤까지 도전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 감사메모를 써나간다면 어떤 좋은 일이 펼쳐질 지 늘 가슴이 두근거리는 중입니다.



엄남미  권유대로 '하루 5, 감사 메모'를 매일 써가며 누구에게나 내재되어있는 긍정성을 계발한다면, 우리 모두는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으로 나아갈 힘을 지속적으로 비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한 대로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건 할 수 있습니다.

감사 메모, 이것은 분명 멋진 삶의 원동력이고 행복한 삶의 출발점입니다.



자, 하루 5분! 

'감사 감사 대감사'를 외치며 힘을 내시길요.

새로운 삶이, 행복한 인생이 바로 우리의 코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유없이 그저 감사해야 할 진정한 이유입니다.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감사하라!






PS: 브런치에 실린 저의 글들을 항상 사랑해주시는 구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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