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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만 원 넘어도 잘 팔린다." 국민 아빠 SUV

by 구름을 달리다

현대자동차의 간판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더욱 고급화된 디자인으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는 사전계약 첫날에만 3만 3,567대를 기록하며 현대차그룹 역대 사전계약 3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70%가 선택한 하이브리드, 성능과 효율성 모두 잡았다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도입된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다. 최고출력 334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함께, 복합 연비 14.3km/L 이상을 달성해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전체 계약 중 70%의 고객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했다.

더 커지고 고급스러워진 실내외 디자인

신형 모델은 전장 5,060mm(캘리그래피 5,065mm), 휠베이스 2,970mm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65mm, 70mm 증가했다. 3열 시트는 110mm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최대 615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의 선택 비율이 60%에 달해, 고급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상승한 가격에도 높은 인기, 그 이유는?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487만 원, 프레스티지는 358만 원, 캘리그래피는 480만 원이 각각 인상됐다. 하이브리드 9인승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부터 시작하며, 7인승 캘리그래피 풀옵션은 6,474만 원까지 책정됐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높은 계약률을 보이는 것은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 프리미엄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2.5 가솔린 터보 모델을 2025년 1월 중순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출고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신형 팰리세이드가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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