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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1,000km" 자율 주행 기본인 SUV

by 구름을 달리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 GAC(광저우자동차)가 중대형 SUV 트럼프치 'S7'의 실내 디자인을 2일 공개했다.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S7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EREV)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실내는 가로형 대시보드와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2-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특징이다. 무선 충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전동식 중앙 스피커 등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실용적인 레이아웃으로 가족용 또는 업무용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GAC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2,248개의 LED로 구성된 '스카이라인' 라이트 스트립이 장착돼 있으며, OTA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조명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후면부에는 모허 오로라에서 영감을 받은 U자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D필러에는 브리딩 라이트가 통합됐으며, 루프라인은 완만한 경사를 이뤄 균형 잡힌 측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900mm, 너비 1,950mm, 높이 1,780mm이며 휠베이스는 2,880mm다.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을 기록한다. PHEV 모델은 118kW 출력의 1.5T 엔진과 인파이 배터리, 제너지가 공급하는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결합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자체 개발한 L2++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지도 데이터 없이도 라이다와 후방·측면 카메라를 활용해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200mm의 높은 지상고와 2,030~2,260kg의 공차중량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트럼프치 S7은 실용성과 첨단 기능을 갖춘 전동화 SU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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