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지금은 엄연히 평판 사회이다.
이처럼 평판 문제가 모두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게 된 배경에는 다음의 이유가 있다.
첫째, 크고 작고를 떠나서 우리 주변 모든 것이 뉴스가 됐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과 모바일의 급속한 발달로 어느 누구나 가십과 뉴스와 콘텐츠를 만들고 널리 확산시킬 수 있다.
그 결과 엄청난 양의 보도와 유사 뉴스의 폭발적 증가를 맞이했다.
전통 저널리즘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과 기업이 뉴스거리가 되는 미디어의 홍수 시대가 열렸다.
과거에는 각각 분리되었던 세계, 이슈, 사건, 정보들이 하나로 이어져 24시간 실시간으로 활동하며 엄청난 폭발성을 지닌 개인들의 무대가 마련됐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연결된 과잉 연결사회는 무엇이든 연결하고 단순화시켰다.
이 같은 연결은 결국 모든 개인의 문제를 모두의 문제로 만드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특히, 지금은 오래도록 쌓인 출구 없는 분노가 잠재되어 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회 곳곳의 엄청난 양의 잠재된 분노들이 끊고 있다.
사회는 이들의 걸러지지 않은 내용의 뉴스들과 오해 가득한 내용들이 섞어 매 순간 폭발할 준비가 되어있다.
또한 과거엔 쉽지 않았던 권력과 동등하게 싸울 수 있는 무서운 힘을 갖게 되었다.
때론 정상적인 명예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막대한 비용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긍정적인 평판을 쌓고 유지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한 관련 서적이나 연구는 부정적인 평판의 엄청난 파괴력에 비해 매우 미미한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