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평판이 좋지 못하면 권력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도 한계에 봉착한다.
좋은 평판은 결코 연예인, 정치인 같은 유명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모두에게 살아가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좋은 평판은 힘든 세파를 견디며 돌파하는 강력한 에너지가 된다. 그러나 부정적인 평판은 불이익을 주기도 한다. 사람에 대한 가지각색 평판이 입소문을 타고 전해진다.
특이하게 좋은 내용보다는 부정적인 내용이 사람들에게 잘 기억된다. 긍정보다 부정이 더 큰 여운을 남긴다.
특히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전 세계는 좁은 지역사회로 줄었다. 지구 맞은편에 사는 친구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고, 온라인에서 언제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현재 우리는 모든 물리적 경계를 뛰어넘고 있다.
밤낮으로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을 통해 서로 자나 깨나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다.
모든 세계가 가까워졌으며 점점 모든 것이 연결되어 좀 쉽게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배우자를 찾을 수도 있고, 시간당 7달러의 저렴한 비용으로 동남아에서 개인 기사를 구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가 편리함만을 주지는 않는다. 편리함과 동시에 분명 위험 요소도 함께 공존한다. 모든 일에는 흑백이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지구 상의 다른 모든 이에게 당신의 사생활과 평판이 노출될 수 있다.
어쩌면 불법행위를 한 사진이 유명 파워블로그의 게시물로 올라와 수많은 사람이 덧글을 남겨 비난받을 수도 있다.
또한 지방 신문에 실린 기사 하나가 논란을 불러와 유튜브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 미국의 한 유치원 교사가 원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급우를 퇴원시키는 것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를 투표에 붙인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은 단순히 유치원 원장이나 학부모들의 관심만 끈 것이 아니었다. 인터넷을 통해 교사의 해고를 요청하는 수천 통의 청원서가 전 세계로부터 그 지역 교육청에 쏟아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제 세상은 하나의 작은 무대가 되었다. 그 누구도 무대 위에서 언제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
당신의 무심코 한 사소한 행동 하나가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다. 당신의 행동이 전 세계적인 논란이 되어 그동안 쌓아온 업적을 단번에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