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은 나누자
천안하면 떠오르는 것! 삼거리, 호두과자, 지리에 밝다면 병천 순대까지 떠올릴까? 그러나 나는 이미 알려진 인포메이션에는 그닥 관심이 없고, 게다가 호두과자를 안 먹는 1인이다 보니 천안여행에서 들러볼 다른 곳을 찾고 있었다. 검색과 검색을 거듭한 끝에 눈에 딱 들어온 이름은 돌가마빵. #돌가마 #14시간 숙성 #효모 #천안 명물 #품절 #거북이빵 정도의 해시태그가 붙여질듯.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뚜레주르. 이유는 그 돌가마빵집 이름이 뚜주르니까. 뚜주르의 대표 얼굴 마담인 거북이 빵님은 이미 품절이고 내가 좋아하는 앙버터도 없다. 거북이 빵님 다음 출연 시간은 1시간 30분 후. 나는 그냥 다른 빵을 집적댄다. 이것저것 시중에 흔한 빵 제외, 잼이나 앙꼬가 있는 것 제외, 평범하게 생긴것 제외,, 하고 몇 개의 빵을 구매하고 다음 날 지점을 뒤져서라도 꼭 거북이 빵님을 사리라 계획하며 본점을 나왔다. 그리고 다음 날, 내가 거북이 빵을 샀게? 안 샀게? 라고 물어볼 만한 드라마틱한 전개도 없이 쉽게 거북이빵님을 입에 넣었는데!! 그런데 말이다.. 정말이지 그 빵집이 왜 삼거리와 호두과자를 물리쳤는지 알만할 것 같았다. 찰진 식감과 첨가물없는 내가 좋아하는 빵맛, 오가닉한 맛이다.. 한정된 구매량이 있어 거북이 빵님은 아니지만 돌가마에서 구워냈다는 같은 출생지의 다른 빵을 들고 사무실 여러분들께 돌렸다. 다들 맛있다고 하는 말들에 내 맘도 빵처럼 부풀어 올랐다. 다음엔 꼭 소중한 이들에게 거북이 빵을 먹여볼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