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비전 보드를 제작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비전보드 진이다. 진 만들기를 이번 연도 나의 주제로 삼았으니 비전 보드 역시 진으로 만들어야겠지.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종이 하나를 8칸으로 접어 진의 기본 틀을 완성하고 내가 지난번 브런치에 적어두었던 글을 참고하여 영감이 될만한 사진들을 찾았다. 찾은 사진들을 포토샵을 통해 편집하고 인쇄했다. 인쇄한 종이를 오리고 붙였다. 그리고 펜과 스티커를 사용해 꾸몄다. 여전히 꾸미기 실력은 별로 좋지 않지만 점점 마음을 편히 먹고 작업 중이다.
만들면서 재밌었다. 더 내가 원하는 바를 잘 표현할만한 사진을 찾는 일도 그렇고. 실제로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기대도 그렇고.
이번 연도에 한해서 제작한 비전 보드이기 때문에 주로 진 메이킹에 대한 내용이 많다. 진을 만들어 유튜버도 하고 모임도 만들고 진도 팔고 작업실도 차리고 등등.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이런저런 진을 많이 만들어보는 게 중요하겠지.
2025년에는 프린터도 샀고 1월부터 진 모임도 만들어봤으니 더욱더 진으로 성장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