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운동화를 버리려고 나갔다가그 운동화를 신고 나온 걸 깨달아.
지금 아니면 또 언제 나올까.주섬주섬 신발을 벗어헌옷수거함에 살포시 넣고는맨발로 왔던 길을 되돌아가.
그 뒤는 똑같아.책을 읽고기타를 치며커피를 마셔.
낭만적인 사람인 척하려고노력했는데. 어렵네.다시 포기하고침대에 누워.다가오는옛 기억을 맞이해.
아, 이래서 네가 떠났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