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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 Han Aug 20. 2024

쓸모 있어지는 법

"뭐든 필요가 있어야 시작이 있다."

"뭐든 필요가 있어야 시작이 있다."
- 출처: 쓸모인류, 어른의 쓸모에 대해 묻다, 빈센트와 강승민 지음

사업을 하려면 누군가에게 필요한 것을 판매해야 한다고 한다.

회사에서 유능한 인재는 주변 사람들에게 필요해지는 사람이라고 한다.

필요한 물건, 필요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군가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생각나는 물건, 사람이어야햔다.


회사에서는 상사에게 필요한 답을 주는 존재일 것이다. 팀장님이 회식 때마다 하는 잔소리이다. "질문을 받았을 때 답을 빠르고 신뢰감 있게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라." 그러기 위해선 일 진행상황에 대해서 암기를 하고 있어야 한다.

입사 초반에는 퇴근 후 회사에 대해 잊어버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회사 일을 굳이 암기까지 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에 그렇게 일을 하면 남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노하우를 쌓을 만한 기본적인 경험이 더디게 쌓이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여전히 회사 일을 일부로 암기하고 싶지 않다.


그러면 어떻게 암기를 해야 할까? 자연스럽게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금까지 내가 느낀 방법은 2가지이다.
1. 내가 직접 할 것
2. 주요 포인트를 메모할 것

내가 직접해야 기억에 남는다. 이건 다들 공감할 것이다. 회사원이라면 입사를 위해 자기소개서를 써봤을 것이다. 이때 자기가 직접 하지 않고서 경험을 꾸며내는 것은 정말 어렵다. 회사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내가 직접 리드하고 있지 않은 프로젝트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난감하다.


메모는 작년부터 시작한 습관 중 하나이다. 매일 아침 출근하면 메모장을 켜서 어제의 일과 리스트를 업데이트한다. 메모하고 업데이트하여 머릿속에 일 진행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메모하는 일에 대해서 질문받았을 때 쉽게 대답하지만, 체크하지 않고 있던 일들에 대해서는 당황하고 횡설수설하게 된다.


“돈 받고 일하는 사람은 모두 프로다.“ 팀장이 한 잔소리 중 가장 맘에 드는 잔소리다.

결국 꼼꼼하고 빠릿빠릿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회사에서 프로페셔널은 결국 꼼꼼한 인 것 같다.

꼼꼼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프로회사원이 되어가는 첫 시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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