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즐거움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1주 감사일기

by Ryan Choi

2023년 한 해 동안 감사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매주 1개씩 감사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14/52)



지난 주와 이번 주 내내 여러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를 많이 갖게 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논문 쓰느라, 흔들리는 마음을 추스르느라, 진로에 대한 고민 하느라, 다른 사람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즐길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여전히 몇 가지 고민들은 해결하지 못한 채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3월 이후, 회사에서 맡게 된 업무가 바뀌면서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회사 내외부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지게 되었다.


팀장이 되고 나서 모셔야 할 분들과 회사에서 실세로 불리는 분들과의 술자리, 외부 네트워크를 늘리기 위한 여러 사람들과의 점심, 저녁 등등. 이왕 맡은 업무인 만큼 잘 해내보겠다는 욕심도 있었지만, 나에게 선택권이 없는, 반강제로 의무적으로 만나야 할 모임도 많아져서 조금 피곤하기도 하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는 탓이다.


하지만 요즘의 만남들은 뺏기는 에너지만큼이나 그 이상으로 얻는 에너지도 있어 때론 즐겁기도 하다. 나이가 들며 상대방의 기분과 말, 행동을 파악하고 이를 맞추는 일이 조금씩 쉬워진다. 정말 나는 이런 것들은 젬병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것들도 학습이 되고 익숙해지나 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 같이 있으면 재밌고 즐거운 사람과 만나는 시간은 당연히 유익하다. 하지만 피하고 싶고, 만나기 싫은 사람이라도 나를 내려놓고 얻을 것이 있다는 자세로 만나려고 노력하니 이제 어느 순간은 즐겁기도, 어느 순간은 숙제를 했다는 뿌듯함까지 생길 정도다.


가족과 지내는 것도 물론 좋지만, 되도록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조금씩 가져볼까 한다. 그리고 나 역시 상대방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며, 때론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어가고 싶다.


사람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 준 이번 한 주의 시간들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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