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해킹 디바이스.
두뇌 기능을 향상하는 테크놀로지에 대한 정보.
바이노럴 비트 (Binaural Beat)
$ : 0 / 형태 : 음향
바이노럴 비트는, 일정한 간격의 주파수 차이를 지닌 두 음파를 양 쪽 귀에 재생하는 음향적 효과를 의미한다. 왼쪽에 들리는 음파가 100Hz, 오른쪽에 들리는 음파가 110Hz라면, 이 바이노럴 비트는 10Hz의 유효값을 지닌다.
이렇게 서로 높낮이가 두 음이 양쪽에서 들리게 될 경우, 두뇌의 뿌리인 파충류 뇌 시스템에 위치한 망상체(Reticular System)에서 이 음파의 차이를 보정하려는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 두뇌의 뿌리에서 일어난 반응은, 마치 지휘자처럼 다른 두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바이노럴 비트 청취자의 뇌파의 검사 결과, 바이노럴 비트의 유효값이 그에 상응하는 뇌파를 상승시키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인 뇌파를 안정시켜 스트레스 반응을 감소시키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효과는 일관되게 관측된다. (r) (r)
다수의 연구에서, 바이노럴 비트가 정신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검증되었다. 불안을 감소시키고, 집중을 돕고, 기억력을 향상하고, 감정적 상태를 개선시킨다. 창의력을 증대시키고, 통증을 줄여준다.
바이노럴 비트는 (대부분의 경우) 무료이다. 유튜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잘 만들어진 무료 어플리케이션도 여럿 있다.
HRV (Heart Rate Variabillity : 심박 변이도)
$ : 100$ ~ 300$ / 형태 : 심박 측정
신체의 자율신경계는 활성의 교감신경과 안정의 부교감신경의 균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둘의 균형을 통해, 신체는 활동, 소화, 호흡, 배설, 심박의 기능을 조절한다.
자율신경계가 건강한 상태라면, 이 둘의 상호 교류가 활발하다. 이러한 활발한 균형유지상태는 심박 사이의 시간이 미세하게 변하는 심박 변이도 : HRV로 관측이 된다. 심박 사이의 시간에 큰 다양성이 있을수록 ; 심박 변이도가 클수록, 자율신경계는 더 좋은 균형의 상태이다. 이러한 건강한 자율신경계는 적응성이 높다. 외부의 스트레스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더 크다. (r)
심박 변이도는 컨디션의 대략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된다. 휴식이 충분했는지, 오늘 내가 어느 정도의 업무나 운동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주의를 기울이면, 자신이 겪은 휴식이나 운동, 영양상태의 적절함 또한 판별할 수 있다. 생활습관 최적화를 위한 좋은 지표가 될 것이다.
심박을 체크하는 대부분의 스마트 기기(Apple Watch etc.)를 통해 측정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기기로는, Oura Ring이라는 제품이 있다. HRV 측정 기능과 더불어, 잠의 상태를 트래킹 해주는 기능이 있다. 깊은 잠이 충분했는지, 잠에 들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전체적인 잠의 질이 어떠한지. 자동으로 연산되어 어플리케이션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컨디션이 어떠한지 파악할 수 있다.
EEG (Electroencephalography : 뇌파 전위 기록술)
$ : 200$+ / 형태 : 뉴로피드백
EEG는 뇌파의 상태를 관측하는 기술이다. 뇌파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다. 기존의 EEG는 부피가 크고, 다루기가 어려웠다. 때문에 질병의 진단이나, 뇌과학 실험실에서 전문적인 장비로 쓰였다. 기술의 발달로,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정도의 EEG가 스마트 디바이스로서 출시되기 시작하는 중이다.
명상훈련에 EEG를 통한 즉각적인 피드백이 결합되면 명상수련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실리콘 벨리에는 이를 도와주는 고가의 전문적인 서비스가 있기도 하다. 40년간 선(禪 :Zen) 명상을 수행한 수행자의 뇌파 상태에 근접하는 지름길을 안내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인 ‘40년의 선’이라는 이름의 회사다.
명상은 스스로의 두뇌 활동이 실시간으로 측정될 경우 비약적으로 효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40년의 선’과 같은 집중된 뉴로피드백 프로그램에서는, 4주~8주 사이에 오랜 수련에서만 달성 가능했던 깊은 명상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수년간의 수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던 영적 수행이 기술의 도움으로 획기적인 효율성을 얻어낸 것이다.
현재 Muse라는 이름의, 헤드밴드 형태의 간결한 EEG가 디바이스로서 출시되어 있다. 가격도 200$ 언저리로, 합리적인 편이다. 디바이스를 통해 뇌파의 활동을 관측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명상 수련의 길잡이로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tDCS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 경두개 직류 자극법)
$ : 300$+ / 형태 : 뉴로 모듈레이션
tDCS는 두뇌에 전류를 흘려 두뇌의 활동을 자극하는 기술이다. 언듯 들으면 위험할 것 같지만, 위험성은 사실상 없다고 한다. (r) 두뇌가 더 빠르게 배우도록,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하도록, 기존의 고정된 회로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효과가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효과가 매우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 우울증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는, 처방약보다 높은 효과를 보였다. (r) 패턴 인지나 창의성에 대한 측정에서도 분명한 개선을 보인다.(r) 운동능력의 학습을 빠르게 만들어주는 효과 또한 즉각적인 체감을 분명한 동반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r)
정신건강의학 병원에서 시술되기도 하나, 집에서도 언제나 사용 가능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하나둘씩 출시되는 중이다. 분명한 효과, 간편한 기능, 안전성에 힘입어 디바이스가 점차 대중화될 듯하다. 두뇌의 모든 기능을 자극하는 기기로서, 적정한 방법으로 사용하게 되면 두뇌 기능에 큰 이점을 줄 것이다.
현재 Halo Neuroscience라는 회사에서 출시한 Halo Sport 2라는 기기가 상용화되어있다.
PlatoWork라는 디바이스는 2019년 8월 출시를 앞두고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다.
LLLT (Low Level Laser Therapy)
$ : 40$ ~ 3000$ / 형태 : 원적외선
600nm~1150nm의 파장의 적색 파장~적외선은 피부 속,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에 광자를 전달해, 세포의 에너지를 증가시킨다. 이는 세포를 운동시키는 것과 같다. 적절한 파장을 지닌 조명기를 피부에 대는 것 만으로 이러한 반응이 발생한다.
두뇌의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모든 실천은 두뇌건강에 주요하게 이롭다. LLLT는 수많은 연구에서 수많은 증상에 이로움을 보인다.
세포의 에너지를 늘린다. 두뇌기능을 향상한다.(r)(r) 염증을 감소시킨다.(r) 인체조직의 회복을 촉진한다.(r) 우울증, 통증(r)의 완화 효과 또한 있다. 다양한 사례에서 이점을 보이며, 큰 틀에서 보았을 때, 적외선에 몸을 노출시키는 것이 세포 건강에 이롭다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광범위한 이점에 힘입어, 전신에 LLLT를 적용할 수 있는 대형 LLLT 기기가 출시되어 있다. Joovv라는 회사는 전신 크기에서부터 손바닥 크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LLLT 기기를 상용화했다.
두뇌에 특화된 LLLT 기기가 있기도 하다. VieLight라는 회사는, 헬멧 형태의 LLLT 기기를 생산한다.
이러한 전문 기기에 높은 비용을 투자하지 않아도 LLLT의 이점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작은 LLLT 패널이나 전구를 이용해 두뇌 등에 적용하면, 인지기능 향상의 이점 정도는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운동처럼, 너무 과할 경우 피로감이 쌓일 수도 있다. 한 점에 10초 정도의 LLLT 노출을 시작으로, 2분가량까지. 전체 두뇌에 2분~15분까지. 운동량을 늘려가듯 차차 노출시간을 늘려나가도록 하자.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확대하는 보충제(PQQ, NAD+) 등과의 조합이 매우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