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by 유효경

저리가


친구의 말 한마디에

마음속 주름이

하나 생겼다


실금같이 사알짝

생긴 줄 알았는데


꾸깃하게 접혀져

그 말이 숨었다


엄마 이마에 생긴

주름은 어디서 왔을까


싫어

몰라

이따가 할게


주름 사이로

꼬깃꼬깃 접혀진

내 말들


미안으로 다림질이

될 수 있을까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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