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출판축제:별별산책] 참가 후기
(상대적으로)성황리에 마쳤다.
가장 신기했던 건, 내게 연락도 안하고 온 지인들.
우선 작가 호송을 통해 어떻게든 방문해준
유진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극한의 피로 속에도 찾아와 준 것 같아서 참 고맙고 미안했다. 더 친해져야지.
그리고 상섭이&혜연이 부부는 지들 멋대로 나타나서 마음대로 응원을 해주고 갔다. 정말 감사하다.
사진에는 없지만 우연인지, 운명인지 몇 년만에 다시 만난 한화이글스팬 소라도 정말 반가웠다. 다음에 꼭 직관 가자. 진짜.
지난 날 덕분에 아직까지 이어진 인연의 끈(희미하지만).. 덕분에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다고 한다.
어디선가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의 마음에 기대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나 또한 마음으로나마 지난 친구들에게 미약한 힘이라도 전하고 싶다.
지난 날의 온기가 서로를 조금이라도 데울 수 있다면 그만한 보람도 없을게다.
오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너무 먼 곳에 있어,
말로 마음을 전할 수 밖에 없었던 나봉이에게도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작업 내내 지지와 비판을 보내주어, 내겐 아주 큰 힘이 되었다.
우리들이 모두 잘 살았으면 좋겠다.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이란 걸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
끝.
B컷
#농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