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워홀러 류 씨 Apr 03. 2017

타이베이 여행 중

2017.04.01~03

친구가 타이베이로 여행을 왔다. 4년 전 학과 내 대만 연수에 함께 참가했던 친구다. 덕분에 타이베이에 살고 있는 나도 함께 '타이베이 여행'을 하며 '한국인들의 대만 여행 코스'를 경험 중.


여행이 끝나면 일단 이번 여행만 떼어서 따로 올려볼 예정이다.

음식, 장소 모두 리뷰해보기로 했다.


동먼의 딘타이펑, 스무시의 망고빙수, 미미 누가 크래커

단수이의 대왕 카스텔라,

스린 야시장의 핫스타 지파이, 큐브 스테이크, 왕자 감자튀김,

팀호완,

예류-진과스-지우펀에선

진과스의 광부 도시락,

지우펀의 55번 누가 크래커

-여기까지가 이틀 동안의 음식.


이번 여행에선 안 갔지만 지난 3개월 동안 타이베이에서 지내며 방문한 '한국인 전용 코스'의 음식점도 함께 언급할 것이다.(키키 레스토랑 등)


그리고 이번 여행에 대한 코멘트 및 그동안 한국인들의 타이베이 여행을 지켜보면서 느꼈던 아쉬움 등등 쏟아내 볼 생각이다. 이제 3개월이 되어가는 지라 얕은 지식과 부족한 이해가 바탕이 되겠지만, 이곳을 점점 더 알아가고 나중에 워홀이 끝났을 때 이불을 걷어찰 수 있는 무언가를 남겨 놓고 싶다. 알아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

많은 기대를 안고 온 친구가 의외의 전개에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미안하다. 내일은 좀 더 즐겁고 많이 먹을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집에 누가 크래커가 엄청 쌓여있고 대왕 카스텔라는 입 짧은 나 혼자 먹기엔 다 먹기 전에 곰팡이 피기 시작할 것 같지만ㅡ 일단 당분간은 집에선 이것들을 열심히 해결해야 할 듯. 카스텔라의 원활한 흡입을 위해 오늘 대만에서 처음으로 우유를 구입해보았다.

Stairway to Hell. 지우펀의 별명은 '지옥펀'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든 곳은 바로 벚꽃을 만난 진과스.
작가의 이전글 타이베이 기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