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날릴 바람을 찾는다
8월, 초록 논에 흐르는 부처의 발길
가로로 부는 파동 속에 오른
편으로 달리고 싶은 마음은
길이 없어 끊기고,
다분히 느끼는 은근한 향기를 폐
가득 들이쉰다.
군락은 흙을 잡고 버티는지
단말마의 비명만 잦다
누구는 달리고,
누구는 오른다.
바람은 돌아오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