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은 문제가 아니다.
걱정 없는 분 계세요?
나만 빼고 모두 걱정 없이 편안해 보이지만
그건 아주 극 소수의 사람
그리고 잠시의 사람이지 않을까?
모두에겐 각자가 가진 모양대로
깊이대로 다른 걱정을 갖고 있다.
생사가 오가는 걱정일 수도 있고
아주 사소한 걱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두를 통틀어서 한 단어로
표현될 수밖에 없다.
'걱정'
걱정의 사전적 의미는
안심이 되지 않아 속을 태움
또는
아랫사람의 잘못을 꾸짖음이다.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 걱정으로
나 자신을 꾸짖고 있는지 모른다.
좀 더 잘해야 해.
좀 더 열심히 해야 해.
좀 더 좋은 선택을 해야 해.
좀 더 완벽해야 해.
그러나 결국 생사 앞에서는
이러한 걱정도 결국 먼지와 같아진다.
죽느냐 사느냐 갈래길에 놓였다면
무엇을 더 잘하는 것이
무엇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
대관절 무엇이 중요하단 말인가.
인간의 걱정 중 70%는 해결할 수 없는
걱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말을 안다 해서 걱정을 멈추는 것은
쉽지 않다.
한 때 나는 걱정을 해야 안심이 되기도 했다.
내가 너무 섣부른 판단을 하는 사람이 아닌가에
사로잡혀 걱정에 걱정을 하고 걱정을 했다.
그러나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 있다.
가끔은 대충 살아도
내 삶은 흘러간다.
너무 완벽하려 하지 않아도
무언가를 한다면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
나에게 딱 맞는 무엇인가를 찾는다고
걱정으로 시간을 보내던 나는
그저 무엇이든 해보는 것으로 방향을 비꿨다.
잘해야지. 완벽해야지. 뛰어나야지.
대신
꾸준히 해봐야지, 못 해도 시도해야지.
안 돼도 해 본거야.
나이가 들 수록 새로운 시작이 두려운 당신
해보세요.
고민하지 마세요.
지금 하려는 그 시도 자체가 당신을
더욱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댓글 하나에 기대했던 제가.
남들에게 라이킷을 많이 받는 글만 올려야지
하고 머뭇머뭇 거리다
결국 글쓰기를 멈췄던 제가
다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이 됐든 티끌을 모아 솜뭉치라도
한 번 만들어보자! 하는 결심으로
저는 매번 다시 브런치로 돌아와
아주 소박하고 가볍지만
저의 이야기를 쓰러 온답니다.
작가님들 독자님들
고민하고 계시는 그 일.
지금 한 번 시작해 보시면 어때요?
실패가 아니라 발판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