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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나무

250411 강서 한강공원 에서

by 새시


달이 나무에 걸려 있는 건지


달 아래 나무가 있는 것인지


한참을 고민했다.


그저 가만히 있던 달과 나무는


그 모두의 아래에 있는


한 미물이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을


그저 보고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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