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믿는것에서 부터 시작해보세요
돌이켜보면 어려서부터 하고 싶은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육상선수가 되어보고 싶어서 육상부에 들어갔다가 부모님의 반대로 연습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나왔고,
기독교 중학교를 다니면서 무용을 처음 접하면서, 나도 한번 무용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대학 시절에는 미스춘향에도 나가보고 싶었고, 기상캐스터도 해보고 싶었고, 약대도 준비해보고 싶었다가, 취업이 가까워진 3학년때는 은행원이 되어보고도 싶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을 나는 도전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나의 내면에는 '내가 준비해봤자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가득차 있었기 떄문이다. 그리고 주변에 이러한 것들을 이룬 사람들이 없어서 나와는 먼 얘기처럼 들렸다.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생각에만 머무르게 했기 때문인지, 나는 아직도 그때 왜 도전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후회화 함께 도전없이 흘려버린 시간에 대한 미련이 한 가득 남아있다.
그래서 30이 되어서야 나는 내가 정말로 하고싶었던 것을 도전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강의를 샀고, 퇴근하고 얼마 없는 시간을 쪼개어 공부를 시작했다. 이 공부를 내가 계속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나는 내 자신을 믿고 매일매일 나를 다독이며 공부하고 있다. 무엇이던 처음이 어렵지, 한번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고민없이 쭉 밀고 나가면 된다.
이 '처음' 에 도달하기까지는 굉장히 괴로웠는데, 괴로운 원인이 결국 내가 내 자신을 믿지 못해서 였기 떄문임을 깨달았다.
'내가 공부한다고 될 수 있을까?' , '친구들은 이제 결혼을 하기도 하는데, 서른살에 또 다시 공부를 하는게 옳은 일일까?' 하는 생각들이 나를 뒤덮어서 시작하는 것 조차 미적지근하게 만들었었다.
그런데 이 공부조차 하지 않으면, 나의 미래는 지금의 상황에서 변함이 없을것 같았고, 지금 시도해보지도 않고 다시 시간을 흘려보내버리면 40이 되어서는 더 큰 후회를 하고 , 그때는 아예 도전조차 하기 어려울 것 같은 그런 미래가 그려졌다.
내 자신을 믿어보자고 다짐한 순간, 나는 앞으로 밀고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기에 주말도 공부를 안하는 날도 있을수 있고, 평일도 야근을 하면 힘들다고 건너뛰는 날이 분명히 있으리라.
그러나 나는 그러한 날들이 있더라도 불안해하지 않기로 했다. 나를 믿기 시작했으니까 불안하지 않을 수 있다. 나라는 사람과 30년을 지내보니, 꽤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자기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막 인생의 1/3 지점에서 남은 2/3을 후회없이 살기 위해서 나는 나를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그러니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면, 정말 그것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면, 자신을 믿고 시작을 해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