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부를 해야 하는데 글도 쓰고 싶다. 두 가지를 같이 하는 것은 힘들다. 숙제를 하고 글을 쓰면 글을 많이 쓰지 못하거나 잠을 줄여야 한다. 글과 공부를 적당한 비율로 나누어야 한다. 그러면 결국에는 쉬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학교에서는 틈틈이 숙제를 하고 집에서도 쉬면서 늘어지는 시간을 줄이고 숙제를 하고 남은 시간에 글을 써야한다. 글을 쓰는 것이 공부를 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데 많이 하지 못해서 슬프다.
글을 쓰면 나는 내 생각을 담을 수 있다. 그래서 신난다. 나는 원래 말이 엄청 많다. 글도 써 놓은 나의 말이라서 좋다. 그리고 내가 백지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다. 이 이야기를 만족해서 써내고 마지막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 어떨지 너무 기대된다. 단편 소설을 한편 써 보기는 했는데 급마무리를 지어서 만족하지 못했다. 다음에는 만족할 수 있는 글을 써서 마지막에 마침표를 찍고 싶다.
공부는 솔직하게 하기 싫다. 재미가 없지는 않은데 너무 나를 쪼아대는 기분이다. 그리고 공부한다고 글을 쓸 시간이 줄어든다. 그래도 학생은 공부를 해야하니 그냥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