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이후엔 정말로 자기 삶을 바꿀 능력이 생기는걸까?
19.
sns에 그런 글을 봤다. 스무살 이후 부터는 다 자기 삶을 바꿀 능력이 생긴다. 그러니 환경 탓을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그러나 그 아래 댓글에 진짜로 불우한 사람의 댓글이 달렸는데, 글 작성자가 자기 삶이었어도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냐 하는 내용이었다.
사실 필자도 원글에 동의하는 바이지만, 거기 달린 댓글에도 깊이 공감하는 바이다. 마치 원효 대사가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다 했던 것 처럼 양측 다 공감이 간다는 말이다.
마음의 밭
첫 번째 사람의 말이 맞는 이유는 현시대는 독서실도 잘 돼 있고 유튜브도 있고 배우려면 얼마든지 배울 수 도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조금 더 뜬구름을 잡는 얘기로 가보자면 사람에게는 분위기나 자기장 같은 게 있어서 정말로 한 분야에 미친 사람들은 그들만의 카리스마를 갖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빛에 끌리곤 한다. 마치 래퍼 비와이씨나 나플라씨 같은 사람이 원래는 잘생기지 않았지만 무대에만 올라가면 잘생겨보이는 것 처럼.
하지만 반대로 후자의 말도 이해가 가는게, 아무리 좋은 기회가 다가와도 잡지 못하는 사람은 잡지 못한다. 누군가 호의로 다가와도 마음속 의심이 그 호의마저 두려워하게 할 수도 있고, 자긴 아무 것도 잘 할 수 없을거라는 슬픔에 잠겨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필자의 어린시절 때 따돌림을 당하며 직접 생각했던 바이다. 이러한 사람은 마음의 밭에 어떤 좋은 씨가 뿌려지더라도 그것이 발아할 수 없다. 마음이란 밭이 썩어 문드러져 그 어떤 작물도 발아할 수 없는 것이다.
책임감
그러나 실상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이 마음 밭이 썩어버린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 매진하는 사람과는 반대로 우울하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 않은 분위기를 온몸 깊숙히 베여있다.
필자는 우연한 계기로 필자만의 장점을 갖게 되었다. 그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대인 관계가 개선되고 필자만의 세계관이 구축되어가고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게 되어 그런 우울한 상태를 극복하게 되었다.
이처럼 마음 밭이 썩어버린 사람은 그 밭을 갈아엎을 필요가 있는데, 그 마음의 밭을 완전히 새롭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리고 대개 이런 사람들은 큰 성취만을 바라고 그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비하하기 마련인데, 그것 보단 작은 목표부터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고 작은 성취들을 이루어 나가며 장기적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을 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