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단어/박웅현 지음>책 중, 5강
'Seize the moment, Carpe diem'(순간을 잡아라, 현재를 즐겨라) 이 말은 순간의 쾌락을 즐기라는 말이 아니라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입니다. (....) 지금 당신이 있는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살라는 이야기입니다. (.....) 현재에 집중하라는 말입니다. 밥 먹을 때 걱정하지 말고 밥만 먹고, 잠잘 때 계획 세우지 말고 잠만 자라는 거죠. (154p-155p)
절대 옳은 선택은 없는 겁니다. 선택하고 옳게 만드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만 하지 말고 선택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옳게 만드는 겁니다. (....) 그 선택을 옳게 만들려면 지금의 상황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게 제일 좋은 답이에요. (162p)
앙드레 지드는 "결국 삶이란 현재 순간들의 지속적인 일어남"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의 매 순간 신을 송두리째 다 가질 수 있음을 잊지 말라"라고 못을 박죠. 매 순간 신은 바로 여기에 있고 전부 내 차지가 될 수 있습니다. 앙드레 지드가 말한 "그대의 온 행복을 순간 속에서 찾아라"만 실천한다면요. (163p)
그날 아침 식사에서 저는 된장찌개를, 밥과 반찬의 진짜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개처럼 먹었죠. 먹는 것에만 집중하면서요. 똑같은 순간인데 휴대폰을 보면서 먹을 때와 밥에 집중해서 먹을 때 그 맛이 전혀 다릅니다. 법정 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풍부하게 소유하는 게 아니고 풍요롭게 존재하는 거예요. 그날 아침은 어떤 순간보다 풍요로웠습니다. (166p)
나의 현재, 나의 상황은 나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물이다. 물론, 주위 변수나 운 등 우리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의 영향도 있지만, 어찌 되었건, 선택은 바로 나 자신이 하는 것이고, 그에 대한 결과는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나의 현재, 나의 상황에 대한 불만을 품을 필요가 없다. 그냥, 지금,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 위 밑줄 그은 문장 중에도 있지만, 절대적인 옳은 선택은 없으니, 그 선택을 옳게 만들기 위해 내가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게 제일 먼저 내가 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