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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사비나 Aug 04. 2023

모두가 이 비밀을 알았으면-론다 번,<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의 마법

"끌어당김의 법칙"을 아시나요?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의 저자인 세계 부자 중 한 분인 '켈리 최'가 말한다. 우주의 "비밀", 바로 "시크릿"이 있다고. 그 비밀이 담긴 이 책을 60번 읽고 그녀의 인생이 달라졌다고 한다. 대체 이 책이 무엇이길래, 켈리 최 사장은 매일 '이 비밀'을 실천하라고 하신 걸까?


   ADHD 아이를 키우고,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며 나에게 밝은 미래가 가당키나 할지 고민하던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세모가 ADHD 진단을 받고 난 후 내 인생은 이제 고행길만 남았다고 여겼다. 그저 그 아이의 인생이라고 치부하기엔 아직 내 품 안에서 자랄 시간이 한참이나 남은 고작 7살 어린아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버티자'라는 마음으로, 일단 자고 일어나면 똑같은 내일을 또 '버티면 된다'라는 마음으로 지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본 유튜브에서 켈리 최 CEO의 인터뷰 영상이 나왔다. 그녀는 마흔에 빚 10억을 지고도 이 시크릿, '비밀'을 알고 난 후, 빚을 탕감하고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사장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성공한 CEO가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뭔지도 모르고 바로 사서, 그녀가 말한 대로 50 회독을 시작했다. 아직 고작 10 회독밖에 하지 못했다.

<목 차>


이 책의 모든 것은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이 책은 삶을 바꾸는 비결을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그 답은 다 '내' 안에 있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각자의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인간 자석이라고 생각하고 내 가족부터 내 돈, 건강까지 모두 내가 정한 그 에너지로 끌어당긴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것들을 끌어당겨야 할까?


   <시크릿>에서는 '~하면 어쩌지?'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내가 걱정하는 그 일이 생각하기만 하는데도 끌어당기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오직',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내 하루를 미리 그려봐야 한다. 그럼 그 일이 다 끌어당겨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마음의 힘'으로 나는 매일 아침 오직 긍정적인, 내가 끌어당기고 싶은 일들을 매일 아침 침대에서 시각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늘은 세모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내가 베개에 머리를 대고 누웠을 때는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잠들 수 있을 거야."라는 믿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럼 정말로 내가 끌어당긴 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부정적인 것들, '세모가 오늘 선생님께 계속 혼나면 어쩌지?'라는 생각조차 털어내 버린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일을 실제로 끌어당긴다.

  여기서 마음 다음으로 또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랑"이다. 이 책은 제일 먼저 '나'를 사랑하라고 말한다. 내가 채워져야 그 마음이 넘쳐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한다. 그 글귀 덕분에 나는 구렁텅이 속을 헤매던 '나'를 먼저 구해냈다. 상담을 빼먹지 않고 다녔으며, 심신이 지칠 때에는 세모의 학습도 조금은 내려놓으며 '나'를 가장 먼저 챙겼다. 그러고 나니 세모의 ADHD가 두렵지 않아 졌다. 모두 사랑 덕분이었다.




비밀의 창조 과정
구하라 - 믿어라 - 받아라


끌어당김의 법칙은 마치 요술램프의 지니처럼 말하는 대로 이뤄준다. 실제로 나는 이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브런치에서도 좋은 작가님들을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만나 소통하며 지내게 되었다. 브런치에서의 성과들도 바로 내가 '구하고, 믿고, 받았기' 때문이다.


끌어당기기 위한 강력한 도구
감사, 그리고 시각화

  좋은 일을 더 잘 끌어당기는 도구는 <시크릿>에서 감사와 시각화(Visualization)를 말하고 있다. 나는 세모에게 매일 지쳐서 '나에게 왜 이런 일이?', '나의 아이에게 왜 ADHD라는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더 이상 나쁜 것들을 끌어당기고 싶지 않아 졌다. 오직 좋은 것만을 끌어당긴다 믿으며 매일 감사할 것을 찾았다. 옆에 있으면서도 몰랐던 것들에 대해, 흘러가고 있던 감사할 것들을 붙잡아 내 도구로 삼았다.

  그리고 오늘 끌어당길 일, 내가 간절히 원하는 일, 나의 10년 뒤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하고 있다. 내가 간절히 바라는 일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이 되면 난 당연히 '받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남편과 함께 10년 후, 20년 후 우리의 모습을 그림처럼 그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구하고, 믿고, 받기 위해.


어느 날 아침, 일어나 거울을 보며 내가 간절히 바라던 일을 끌어당기기 위해 시각화를 했다.

"오늘 내 브런치 제안하기를 통해 출판사에서 '출간 제의'가 올 거야."

그날, 나는 정말로 '출간 제의' 이메일을 받았다.

내가 한 일은 단지 구하고, 믿은 것이었다.

그렇게 난 내가 끌어당긴 것을 받았다.


이 <시크릿>을 세모에게도 매일 얘기해준다.

"엄마, 난 하버드 대학에 가서 과학자가 될 거야."

"세모야, 그 꿈은 정말로 이뤄져. 이미 정해져 있어. 그러려면 항상 감사하고, 난 될거라고 믿어야 해. 세모가 매일 해야 할 일을 해내는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네가 끌어당긴 그 꿈을 만나게 되는 거야. 꼭 믿어야 해."




#나를 살린 책 #시크릿 #론다번



https://youtu.be/__T5bQDJR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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