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14
어제 일도 가물가물한 마당에 난 왜 “지난봄”을 쓰자 했을까? 어쨌든 (늦)봄인지 (초)여름인지 알 수 없는 비바람 치는 날에 지난봄을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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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이라면 작년 봄이겠지? 아닌가.. 직전의 봄이려나? 3, 4월의 피츠버그는 봄이라 할 수 없으니 편의상 5월을 봄이라 하자. 내가 5월에 뭘 했더라.. 맞다, K가 피츠버그에 왔다. 같이 유서를 써보기로 했는데 그전에 일단 먹고, 좀 더 먹고, 살짝 더 먹고... 암튼 그러고 나서 오락실엘 갔다. 코인 노래방 없는 오락실이라니 나원..
아차! 열 문장 이내로 쓰기로 했지.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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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들은 아마 이렇게 지나갔을 것이다.
남은 봄들도 아마 이렇게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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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놂친구한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