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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개인물

다른 삶, 같은 윤회

끄적끄적

by 샤쵸

태어나는것은

무언가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삶의 고리는

원형으로 계속 반복 될 뿐.


여느 날과 다름 없는

하루일 뿐인 오늘,

하늘은 노을로 물들고

항상 변함없다.


그런 반복이 익숙해질 때

필연의 일들이 일어나고,

난 그 필연의 결과로

다른 삶의 고리로 건너뛴다.


새로운 고리는

어떤 변화를 줄지 모르지만,

오늘의 하늘과 같은 모습이

또 일어날 것 같아 슬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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