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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컴퍼니에 실린 어마어마한 글. 제프베죠스가 아마존에서 의사 결정을 하는 방법.
제프 베죠스의 일상
일단 제프 베죠스는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잔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IQ를 필요로 하는 미팅은 점심 전에 한다고 한다. 만약에 중요한 미팅이 4-5시쯤 잡혀야 한다면 그냥 다음날 오전으로 미룬다고.
그리고 8시간을 꼭 자야 한다고 한다. 어차피 대기업의 임원으로서 CEO로써는 소수의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3개의 양질의 좋은 결정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자기는 하루에 3개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데 반면 워렌 부펫은 1년에 3개의 중요한 결정을 한다고.
잠을 줄이면 그만큼 그 결정들의 질이 줄어들거나 더 많은 수의 결정을 하게 되면서 중요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집중하게 된다고.
스타트업에선 물론 CEO가 다양한 여러 개의 결정을 해야 하기에 조금 다른 이야기라고.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번 분기 주가가 잘 나온 이유는 3년 전에 만들었던 결정 때문이라고. 오늘 하는 결정은 한 2023년 1분기 실적으로 연결될 거라고. 그만큼 오늘을 살지 않고 미래를 살고 있다는 반증.
의사 결정하는 법
두 번째 부분은 제프 베죠스가 의사 결정하는 법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의사 결정에는 두 가지 종류의 결정들이 있다.
첫 번째는 되돌릴 수 없는 그리고 그 영향이 큰 결정들이다. "One way door" 혹은 "Type 2 decision"이라고 부른다. 이런 결정들은 천천히 아주 조심히 하여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문제는 "Two way door"이라는 것에 있다. 들어갔다 다시 나올 수 있는 "Two way door" 이 결정들은 잘못했다면 다시 되돌릴 수 있는 결정들을 말한다. 하지만 대기업에서의 문제는 이런 Two way door 결정들까지 마치 되돌릴 수 없는 것처럼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결정한다는 것에 있다. 이건 "재앙"이다.
만약에 결정될 부분이 "Two way door"이라면 작은 팀이 해결하거나 아님 결정을 잘하는 리더 한 명에게 맡기는 게 맞다.
하지만 만약 "One way door" 결정이라면 5가지 방법 (위에선 오버해서 17가지 방법)으로 분석을 해봐야 하고 조심하고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 절대로 이런 결정들은 서두르면 안 된다.
"Disagreeing and committing"
이 글의 핵심인 듯하다. 동의하지 않되 위임하라. 의사결정에서 최악이 많은 직원들이 결정하지 못하는 사항을 가지고 질질 끄는 것이다. 무조건 더 높은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그 건을 올려라.
그리고 주니어로써 시니어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우린 아직 정확하게 잘 모르겠어요. 근데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진행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지금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순 있지만 한번 맡겨봐요."
만약 자신의 직원들을 믿고 지금까지 한 의사결정들의 질이 괜찮았다면 나보다 훨씬 더 실무를 잘 아는 직원의 말을 지금 당장은 동의하지 않더라도 위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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