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추억이 앨범에 또 만들어졌어요~
저번주 토요일 나주에 가서 벚꽃과 유채꽃을 찍으려고 했다. 오랜만에 가는 사진 클럽 활동에 설레며 마음이 뭉게구름처럼 붕 떠올랐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벚꽃은 다 져 버렸고 유채꽃도 피지 않아서 풍경을 많이 찍었다. 그것도 내가 찍은 건 몇 장 없고 다 활동지원사 선생님 도움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오랜만에 사람들도 만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왔는데... 그날이 유독 추웠던 탓인지 감기가 찾아오고야 말았다. 아무래도 그날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다닌 게 문제가 된 것 같다.
진작 긴 옷 하나 가져가라던 엄마 말을 들었어야 하는데... 어른 말 잘 들으면 자다가 떡이 생긴다는 말 이제는 실감 할 수 있다.
어제 병원에 다녀왔고, 주사 맞고나서 약을 타 왔다. 내가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해주는 직업인 만큼 감기를 옮길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다.
내 몸을 잘 조절해야 어르신들에게 더 시원한 안마를 해 줄 수 있기에 심해지기 전 다녀온 건데 잘 다녀온 것 같다. 사실 오늘도 오카리나 공연이 있었는데, 열이 나는 바람에 가지 못했다.
다음번에는 날 추우면 옷 단단히 입고 나가야겟다. 이렇게 감기가 지독할 줄이야..어쨌든 내 앨범에는 멋진 추억이 또다시 자리를 잡았다.
앞으로도 많은 사진을 찍어 여러 추억을 담아 올리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에게 늘 즐거움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도 조심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